

오창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한지완을 대했지만 곧바로 얼굴이 굳어버렸다. 한지완은 "너 천하가 가짜 손자라는거 어머니랑 설유경 부회장한테 확인받고 왔어. 진짜 손자로 영원히 살고 싶어? 그렇다면 나 다시 네 옆자리에 세워. 둘 중 하나가 해결책이야. 넌 어떤 선택을 할까"라고 말했다.
당황한 오창석은 "많이 컸다? 우리 세영이"라며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오창석은 장서희를 찾아가 "왜 그렇게 입이 가벼운거냐"며 화를 냈다. 오창석은 "주세영보다 당신 속을 모르겠어"라고 말했고 장서희는 "지금 마현덕 울타리 속에 숨어 으르렁 거리는 하룻강아지야. 네가 진짜 원하는게 천하그룹 진짜 주인이라면 어디 한 번 힘껏 싸워봐"라고 자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