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셧아웃 승리, 몬타뇨 21점, 양효진 20점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25-16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시즌 23승 9패로 승점 67점을 기록, 승점 70점의 흥국생명을 3점차로 추격했다.
지난 2월 25일 IBK기업은행에 3-2 신승을 거뒀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 몬타뇨가 21점,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2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는 22-22 동점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다현, 몬타뇨, 황민경이 연이어 점수를 뽑아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선 비디오 판독의 힘을 빌렸다. 22-21 접전 상황에서 몬타뇨의 스파이크가 아웃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시도했고 GS칼텍스 강소휘의 새끼 손가락을 살짝 스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소휘와 GS칼텍스 벤치는 판독 결과에 반발, 재판독을 실시했으나 결국 심판진은 현대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마지막 1점을 몬타뇨가 서브 에이스로 따내며 경기가 끝났다.
기존 자원 야스민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자원으로 합류한 몬타뇨는 모처럼의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성굥률 42.22%를 기록했고 후위공격만 10개를 성공시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