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융지주 회장 연봉킹은 누구?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18.4억

[일요신문]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은 9억 원에서 18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건물 전경. 사진=박은숙 기자

8일 국내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보수 18억4000만 원을 받았다. 이중 성과급은 9억3000만 원이었다.

윤 회장은 전년도 총보수 17억 3000만 원(성과급 8억 8000만 원)에서 1억 1000만 원 연봉이 늘었다.

2021년에는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4억 원(성과급 15억 1000만 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5억 3000만 원(성과급 7억 1000만 원)을 받았다. 전년도 김정태 전 회장보다 약 9억 원 적은 수준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특별퇴직금 50억 원 지급이 결의됐고 이중 일부를 수령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 9억 원을 받았다. 전년도 보수는 8억 원(성과급 미포함)이었다.

4대 금융지주 중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공시되지 않았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