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4년 국비확보 및 '23년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김해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홍태용 시장 주재로 2024년 국비 확보 및 2023년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는 경기침체 극복과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지난 2월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에 이어 2024년 전체 국비신청사업 중 시의 중점 현안사업 131건 3,873억원에 대한 사업별 국비 확보 활동 및 동향, 추진전략에 대한 대책 논의로 이뤄졌다.
2024년 국비확보 주요사업 중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동화자동차 전략부품 사업화 촉진 플랫폼사업 △김해오픈이노베이션(OI)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비롯, 정부의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정책에 연계한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김해시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 설치사업 등의 국비확보 활동상황을 점검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진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감노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정비사업 △이동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과 공공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사업인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노후 상수도 개선사업 등의 중앙부처의 동향을 점검하고, 2024년 개최예정인 전국체전에 대비한 △김해운동장 건립사업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 등의 국비 지원요청 사항을 살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했으며 시는 올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를 포함해 총 9,441억원 집행을 목표로 신속집행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중앙정부에서는 경제안정과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 완화를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김해시도 정부 기조에 맞춰 연초부터 신속집행 보고회 및 소비투자 부진부서 대책보고회를 매월 개최하는 동시에 집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국비를 확보하려면 무엇보다도 사업에 대한 우리 시의 의지와 열정이 중요하다”며 “우리 시 현안사업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신속집행도 상반기 집행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점검 실시
김해시는 올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공급업체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부지원 유기질비료의 부정·불량비료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2일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관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공급업체 11개소를 점검하고 시료 채취를 실시했다. 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축분퇴비, 혼합유박 등 유기질비료 사용원료의 적정 여부, 비료 생산과 판매기록 관리, 생산시설 기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11개 업체 17종의 샘플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이 지정 고시한 생산시험연구기관에 유기질비료 품질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품질 검사로 부적합 사항이 검출되는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를 강화해 부정·불량 비료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8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질비료 1만1,346t을 8,800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4월 7일까지 농촌활성화대학 운영
김해시는 24일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내 다목적홀에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의 교육과정인 ‘2023년 김해시 농촌활성화대학’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촌활성화대학은 4월 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김해시마을만들기사업 안내 △주민주도적 마을만들기 △농촌활성화사례강의(칠곡인문학마을, 순천시 문성마을) △마을교육공동체 △문화적 농촌활성화 △사업계획수립 워크숍 △농촌형 커뮤니티케어 △소액사업 안내와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성적이 우수한 마을은 소액사업과 농촌현장포럼을 거쳐 마을발전계획을 평가해 최대 5억원의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성만 건설과장은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관내 농촌마을 26곳이 사업을 추진하거나 완료했다”면서 “농촌활성화대학으로 양성한 지역전문가들이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촌마을 곳곳에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기발랄(생: 마을간 상생해, 기: 주민이 기획하고, 발: 마을이 발전하는, 랄: 발랄한 농촌마을 구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이란 주민이 주도해 농촌마을의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별 특화자원을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계별 지원사업으로 ‘농촌활성화대학-주민주도 소액사업-농촌현장포럼-마을발전계획수립-본사업’ 순으로 진행된다.
#신활력 아카데미 기초과정 2기 참가자 모집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중심공동체, 김해’를 만들기 위해 2021년부터 김해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과 함께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생산 기반 구축 및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핵심 인적자원인 예비 액션그룹(지역공동체)을 조직화하기 위한 김해시 신활력 아카데미 기초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3년 김해시 신활력 아카데미는 기초과정, 심화과정, 리더·활동가과정으로 구성되며, 수강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각 과정을 70% 이상 수료하게 되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중 아이디어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민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4월 6일까지 김해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김해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및 사회적경제 등에 관심이 있는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해시 신활력 아카데미 기초과정은 오는 4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및 로컬푸드의 이해, 사회적경제의 이해, 관내 사례 탐방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 신활력 아카데미를 통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인적자원인 액션그룹을 발굴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따듯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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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5 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