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용하고 강력하다 ‘모터 없는 믹서기’
믹서기를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것이 소음이다. 이 제품은 모터가 없어 조용하다. 어떤 원리일까. 다름 아니라 모터 대신 자기장 발생기를 채택한 것이 비결이다. 자기장으로 칼날을 회전시키므로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반면 파워는 기존 믹서기와 유사하다. 얼음, 견과류, 당근 등 딱딱한 식재료도 몇 초 만에 부술 수 있다.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안전한 재질이며 휴대성이 뛰어나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99유로(약 27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FSYRoG
라면 속으로 점프 ‘컵라면 침구세트’
일본의 닛신식품이 컵라면처럼 보이는 유머러스한 침구 세트를 선보였다. 컵라면이 생생하게 프린트된 이불과 베개가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베개에는 새우, 라면, 파 등 건더기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베개에 머리를 대고 이불을 덮으면 마치 컵라면 속에 풍덩 빠진 것 같은 재밌는 장면이 연출된다. 다만, 실제로 판매하는 상품은 아니며 제품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게시물에는 상품화해 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관련사이트: twitter.com/cupnoodle_jp/status/1634026292965244929
깔끔하게 정리정돈 ‘우편물 포켓’
우편물이나 고지서, 영수증 등 일반 가정에서도 종이류가 너저분하게 쌓이기 쉽다. 이럴 때 ‘우편물 포켓’을 활용하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다. 상단 양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마그넷 훅으로 냉장고 옆이나 현관문 뒤에 붙이면 된다. 어떤 장소와도 잘 어우러지도록 파스텔 색감으로 제작했으며, 덮개가 없어 내용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 봉투를 수납하기 좋은 S사이즈와 서류가 들어가는 L사이즈 2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1540엔(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angers/159640
교통사고 시 하체 보호 ‘에어백 청바지’
스웨덴의 한 기업이 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특별한 바지를 개발했다. 제품명은 ‘에어백 진(Airbag Jeans)’으로, 교통사고로부터 하체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바지다. 평소엔 일반 청바지와 같지만, 사고 시 자동차 에어백처럼 순간적으로 부풀어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기존 보호대보다 10배가량 충격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에어백이 작동한 후 내부의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재사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499달러(약 64만 원). ★관련사이트: mocycle.com/airbag-jeans
접었다가 펼쳤다가… ‘아코디언 오두막’
아코디언처럼 접었다 펼칠 수 있는 오두막이다. 밀면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고, 확장하면 넓은 공간이 드러난다. 한쪽 벽면은 테이블, 선반, 캐비닛 등 빌트인 가구로 꾸며졌다. 둘이 쓰기 좋은 사무실, 취미생활을 위한 작업장,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편백나무 합판으로 외관을 마감했으며, 자연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중 유리문을 적용했다고 한다. 옥상이나 뒷마당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7950달러(약 1033만 원). ★관련사이트: trendhunter.com/trends/iwi-cabin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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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