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김성균·정문성과 환상의 케미→직진 로맨스까지 ‘극 재미 ↑’
종영을 앞두고 강말금은 "라면집 소연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형근과 늦은 연애를 응원해 주셔서 더욱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분 덕분에 올봄이 더욱 행복했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했고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화도 즐겁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강말금은 겉보기엔 차가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배려심과 따뜻함을 지닌 '겉차속따' 김소연 그 자체로 완벽한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은 물론 다양한 인물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높였으며, 상대방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로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강말금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서른, 아홉’, ‘군검사 도베르만’,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파로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행보를 걸어왔다. 특히 ‘신성한, 이혼’을 통해 전작 ‘군검사 도베르만’과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