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테이블에 비단잉어가… ‘연못 테이블’
실제 연못을 보는 것처럼 정교하게 만든 테이블이다. 비단잉어가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는 듯하지만, 놀랍게도 에폭시 수지를 활용해 만든 모형이라고 한다. 작은 폭포와 암석, 출렁이는 잔물결까지 진짜로 착각할 만큼 완벽하게 재현했다. 뼈대가 되는 프레임은 나뭇결을 살린 천연 나무를 사용한 것이 특징. 거실에 놓아두면 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으로 들어간 느낌을 받는다. 주문과 함께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3주가 소요된다. 가격은 2880달러(약 380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1215229603
수술용 메스 닮았네 ‘스테이크 나이프’
질긴 스테이크를 자르느라 씨름한 적은 없는가. 영국 셰필드에 거주하는 장인이 우아한 나이프를 선보였다. 셰필드는 세계적인 칼 생산지로 주목받는 곳이자 스테인리스 스틸이 탄생한 본고장이다. 수술용 칼을 닮은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실제로 외과 의사가 사용하는 메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 그립감이 좋으며,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절삭력이 뛰어나 모든 종류의 육류를 쉽게 자를 수 있다. 가격은 40파운드(약 6만 5000원). ★관련사이트: stuartmitchellknives.com/skalpel
쓱 넣고 쓱 꺼낸다 ‘앞면이 열리는 토트백’
가뜩이나 복잡한 계산대에서 물건까지 가방에 넣으려면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그럴 때 편리한 가방이 등장했다. 앞면에 지퍼가 달려있어 물건을 넣고 꺼내기가 매우 쉽다. 어깨에서 가방을 내려놓을 필요 없이 지퍼를 열고 쓱 넣기만 하면 된다. 나일론 소재라 가볍고 작게 접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쇼핑 시에는 에코백으로, 여행할 땐 서브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A4 사이즈의 서류도 들어가기 때문에 전시회장 등에서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4000엔(약 4만 원). ★관련사이트: kingjim.com/products/5837
패셔너블하게 UV 차단 ‘반려견 선글라스’
햇볕이 강한 날, 복슬복슬한 친구에게도 선글라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품질을 높이고 경제성도 잡은 ‘반려견 전용 선글라스’가 개발됐다.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반려견을 눈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드라이브할 때는 바람막이 역할도 해준다. 프레임과 렌즈가 다양하게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이 제공되므로 견종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4.79달러(약 3만 7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BoatwithDogs
감쪽같이 피부 관리 ‘헤드폰 모양 미용기’
언뜻 헤드폰을 착용한 것처럼 보인다. ‘음악을 듣고 있는 걸까’ 싶겠지만, 실은 피부 관리 중이다. 일본 기업이 헤드폰형 미용 가전을 출시했다. 헤드폰의 이어 패드에 해당하는 부분을 뺨에 밀착시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근육을 적확하게 파악해 붓기를 해소하고, 저주파와 고주파가 피부 안쪽까지 자극해 탄력 있는 얼굴선을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양손이 자유롭고 세련된 외형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가격은 4만 3780엔(약 43만 원). ★관련사이트: core-fit.jp/product/faceplayer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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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