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본사에 수사인력 보내 관련 자료 확보 나서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사경은 서울 성동구 에스엠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지난 2월과 3월 카카오와 하이브는 에스엠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 경쟁을 벌였다. 금감원과 검찰은 하이브가 에스엠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같은 혐의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하이브가 제기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고, 서울 남부지방검찰청과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