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NIA,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MOU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계획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데이터 통합 혁신센터를 대한민국 AI·데이터의 정책부터 활용, 기술 지원, 글로벌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메카로 선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데이터 통합 혁신센터'가 20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시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소관부처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본원의 증축동으로 건축면적 874㎡, 지상 3층 규모로 2020년 9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올해 1월 완공했다.
지상 1층은 AI허브안심구역, NIA가명정보결합 대구센터, 본인정보제공 지원센터, 데이터 아카데미, 데이터 분석 체험관 등으로 꾸며졌다.
2~3층은 AI·데이터 관련 부서 지능데이터본부, 빅데이터추진단, 공공데이터본부 3개 부서가 입주한다.
대구시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간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센터는 데이터 정책·전략 발굴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기획·지원한다.
△대한민국의 데이터 싱크탱크 역할 수행할 국가 차원의 기능 △'AI허브 대구 안심구역'과 'NIA가명정보결합 대구센터'의 개인정보, 민감정보 등이 포함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지원 기능 △본인정보제공 지원센터(마이데이터센터)를 통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의 활용·관련 서비스 이용기관 대상 전문기술 지원 기능 △'데이터 아카데미’, '데이터 분석체험관' 등 대구·경북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기여 기능도 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대구가 데이터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시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역 디지털 데이터 산업 육성과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계획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학·연·관 '대구 UAM 육성협의회' 출범
대구시는 20일 엑스코에서 전국 산·학·연·관 UAM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 UAM 육성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UAM 상용화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갈 5대 신산업인 UAM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UAM 기술개발과 정부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굴지의 기업 관계자, 지역 기업대표, 지역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계 등 전국 산·학·연·관 UAM 관련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위원 위촉에 이어카이스트 여화수 교수의 '대구시 UAM 산업 육성 방안'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시는 협의회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지방 시범도시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대구 UAM 연계 미래모빌리티 산업육성 전략수립' 연구활동에 참여해 UAM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3일 시도민이 염원하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 신공항 시대가 성큼 다가온 시점에서, 협의회를 통해 기존의 광역교통과 미래 교통인 UAM를 연계한 신공항 활성화 방안과 신공항에 UAM 버티허브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공항 건설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대 혁신성장실장은 "2030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대구가 UAM 선도도시로 부상하는 데 있어 UAM 시범도시 선정이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대구 UAM육성협의회'가 우리 시와 함께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UAM 조기상용화와 산업기반 구축에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중심으로 2025년 K-UAM 초기상용화 실현을 위해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후속으로 지방 시범도시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전국으로 UAM 서비스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대구시,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2년 연속 우수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의 편리한 활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
행안부는 총 570개 기관을 대상해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감점)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를 선정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기관별 운영 실적을 9월 한 달 동안 시스템에 등록한다.
평가단이 2개월에 걸쳐 평가하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경영·행정 분야 민간 전문가(26명)가 평가에 참여한다.
기관유형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82.9점, 광역자치단체는 71.4점, 기초자치단체는 56.0점, 공공기관은 66.1점으로 대구는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11.95점 높은 83.35점을 획득했다.
특히 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비정형 데이터 개방 확대, 관·학·연 업무협약 체결로 경진대회 참여자의 수준을 확보하는 등 지역 빅데이터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창업지원,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노력 등 총 13개 등급 지표 중 9개 지표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서경현 시 미래ICT국장은 "올해 대구는 국가데이터허브 구축,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결합·개방해 지역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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