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한국 저출산 문제 경고…한미연 초청, 17~18일 강연 등 진행
40년 이상 인구문제를 연구한 세계 인구학 분야의 권위자인 콜먼 교수는 지난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을 언급하며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인구 소멸국가 1호’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콜먼 교수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저출산 위기와 한국의 미래 : 국제적 시각에서 살펴보는 현실과 전망’ 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맡고, 18일 오후 3시에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제 사례로 보는 인구문제 : 우리나라의 과제와 전망’ 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미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구문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이인실 한미연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인구절벽 위기의 심각성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세계적인 인구학자의 진단과 전망으로 인구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