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킨스 토론토 단장 인터뷰 “7월 복귀 목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16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6월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다. 고교 시절 이후 두 번째 인대접합 수술이었다. 현재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위치한 플로리다에서 재활 중이다.
앤킨스 단장은 최근 플로리다를 찾아 류현진과 또 다른 재활 중인 투수 채드 그린의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불펜 투구를 하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곧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단계는 실전 등판이다.
완전한 복귀 시점은 올스타전 이후인 7월 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 본인 또한 자신의 복귀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전했다.
류현진이 후반기에 돌아온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소속팀 토론토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템파베이, 볼티모어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6게임차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2위다.
류현진 개인에게도 2023시즌은 중요한 해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토론토와의 기존 계약이 종료, 다시 FA 자격을 취득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