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
이번 회담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이자 대통령 취임 2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약 12년 만의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의 완전한 복원을 환영하고, 외교·안보, 경제안보 등 정부 간 제반 분야 협의체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며 “한·일 간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어 “양 장관은 북핵 위협 고도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엄중한 국제정세 하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일, 한·미·일 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외교·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