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회동 대신 “공개적인 정책 대화 하자” 제안에 김기현 “적극 환영”
이 대표는 5월 26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행사장에서 '소주 한잔 하자' 해놓고서 마치 야당이 대화를 거부한 것처럼 언론에 냈다"면서 최근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리고 "(식사 회동 대신) 공개적인 정책 토론을 제안했더니 (김 대표가) 그건 싫다고 하더라"며 김 대표에 "공개적인 정책∙민생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공개 정책토론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정책 관련해 TV 공개토론을 하되, 일대일 회담을 통해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김기현 대표를 향한 이재명 대표의 '밥∙술 발언'은 아래 영상 그리고 유튜브 채널 일요신문U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