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통합에 더욱 정진할 것” 다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하나로 소통하는 ‘원융회통’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국민 통합에도 더욱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고통 속에서 중생을 구하기 위해 정진했던 부처님의 뜻과 가르침을 항상 기억하며 더 큰 책임감으로 민생을 살피며 경제회복과 굳건한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소통을 통해 대립과 모순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님의 원융회통과 화쟁의 가르침을 하루속히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민주당은 부처의 가르침을 받들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세심히 보듬고, 통합의 세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권 수석대변인은 “국정운영을 책임진 집권 세력이 갈등의 조정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망각한 채 다른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독선과 아집에 빠져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내 편과 네 편으로 국민을 갈라치고, 내 편에는 한없는 자애를 베풀면서 네 편에는 끝 모를 억압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