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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드라마 <각시탈> 캡처. | ||
19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 고이소 부장(윤진호 분)은 엔젤클럽에서 만난 이시용의 아들 미나미(최대훈 분)가 이 시대를 “죽어가는 시대”라고 하자 “죽어가는 시대? 나에게는 죽여주는 시대다. 어디서 조선인 주제에”라고 말해 악랄한 악역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이시용(안석환 분)과의 식사자리에서 미나미가 “담사리 같은 노비 출신들도 싸우는데 아버지는 친일로 노선을 정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시용은 “내 자식들을 자자손손 잘 살게 하기 위해 피눈물 흘리며 정한 노선이 바로 친일이다. 대일본 제국은 절대 멸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의 후첩인 이화경(김정난 분)도 “일본은 아시아의 유일한 독립 강국이다. 우리에게 매국노라고 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시기해서 하는 소리”라고 거들었다.
한편 형무소에 갇혀 있던 담사리(전노민 분)와 목단(진세연 분)은 콘노 코지(김응수 분) 국장의 회유에도 불구 “짐승들에게 무릎꿇지 않겠다”며 결의를 굽히지 않았다. 목단은 콘노 국장이 협박하자 당당하게 대못 상자에 들어가려는 독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시탈로 의심받던 강토(주원 분)가 목단을 사랑해 구해주고 싶었다며 오히려 슌지에게 화를 내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로 위기를 모면했다. 또한 그는 담사리를 탈출시키려 하는 등 ‘각시탈’로서의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