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계약, 이적료 비공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구단은 26일 구단 채널을 통해 김지수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1년이다.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2004년 12월생으로 만 18세 어린 유망주인 김지수는 B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지수는 고교생 시절이던 2022년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 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지만 성남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방한 경기에서는 성남을 대표해 출전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지수는 192cm의 탁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다. 이에 더해 그라운드 요소요소를 찌르는 패스 능력도 장점으로 평가 받는다.
김지수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지수 쟁탈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오른 브렌트포드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