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 담보로 91억 대출 받아 호화생활…심지어 헤어진 남친 지갑에 용돈 꽂아주기도
게다가 전 남친이자 NBA 선수인 트리스탄 톰슨(32)을 위해 돈을 대주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톰슨의 외도 때문에 결별했는데도 불구하고 카다시안이 그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변사람들에겐 못마땅하긴 마찬가지다. 둘 사이에는 딸 트루(5)와 지난해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도 있다.
한 측근은 “카다시안은 잘못에 관대한 편이다. 또한 경박한 데다 잘 잊는 성격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성격의 조합은 최악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톰슨이 곤경에 처해 손을 벌릴 때마다 카다시안은 선뜻 도움을 주곤 한다. 이상한 상호의존적인 관계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물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쓴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다. 카다시안은 매달 직원 월급, 주택담보대출금, 여행 경비, 사치품 구입 등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얼마 전에는 2020년 1700만 달러(약 220억 원)에 구입한 대지에 지은 대저택을 담보로 700만 달러(약 91억 원)를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이런 씀씀이에 대해 “카다시안은 자신보다 잘나가는 킴이나 카일리 제너 등 다른 자매들과 자신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다른 자매들의 수입이나 씀씀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고 비꼬았다.
실제 적자에 빠져 있는 카다시안은 지난 2월에는 과거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여성의 임금을 체불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현금이 부족해 다른 자매들에게 매번 손을 벌리고 있지만, 자매들은 카다시안의 현금인출기가 될 생각은 없는 듯 보인다고 측근은 전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