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서 알 나스르 이적, 3년 연봉 총액 1425억 원
알 나스르 구단은 4일 브로조비치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인 2026년 6월까지다. 3년간 연봉 총액 1억 유로(약 1425억 원)을 받게 됐다.
브로조비치는 세계 최고의 중앙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자국리그의 디나모 자그레브,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우승컵을 수집했다.
국가대표 활약도 빛났다. 2014년 대표팀에 데뷔, 87경기를 소화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에 기여했다. 특히 카타르에서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4강행에 힘을 보태며 찬사를 받았다.
최근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적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사우디로부터 브로조비치 또한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진 팀이다. 이외에도 탈리스카(브라질), 다비드 오스피나(콜롬비아) 등 스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김진수 또한 현재 알 나스르 소속이다.
브로조비치를 품은 알 나스르지만 공격적 영입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은 윌프리드 자하(잉글랜드), 사디오 마네(세네갈), 하킴 지예흐(모로코) 등과도 연결되고 있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손흥민에게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