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월세 선호 현상 심화…고액 월세도 증가”

월세 100만 원 이상 서울 소형 오피스텔 거래는 2011년 상반기 47건 수준이었지만, 2014년 113건으로 100건을 넘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1000건을 돌파했다.
소형 오피스텔 월세 거래 중 월세 100만 원 이상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상반기 3.5%, 2021년 4.2%, 2022년 5.8%로 소폭 상승했는데 올해엔 10.6%로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 월세 가격이 가장 높은 소형 오피스텔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클래시안 아이비’ 전용면적 41.05㎡로 지난 4월 5일 전세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50만 원(4층)에 월세 계약이 이뤄졌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그니티 여의도’ 전용면적 45.23㎡은 지난달 9일 전세보증금 7000만 원, 월세 300만 원(7층)에 월세 계약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 재산과 다름없는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전세보다는 안전한 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고액 월세 계약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