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인명피해 실종 1명‧부상 1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 상황 보고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분쯤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 부근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어 인근 2000세대 이상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아파트 2000여 세대의 전기는 복구됐지만, 빌라 등은 한국전력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6개 시도 21개 시군구 65가구 총 134명이 일시대피하기도 했다. 이 중 추가 피해 우려 등으로 미귀가한 인원은 44가구 104명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축대가 무너져 대피한 인근 20가구 46명, 37가구 77명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국에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실종 1명, 부상 1명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