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5일 호우특보 시작단계부터 기장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호우특보 종료 후 1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했다.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직원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부서별로 관할구역을 지정해 소관시설물과 지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응급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관내 하천,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로 등 재해취약지를 사전 통제하고 주민계도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18일 저녁 8시경에는 집중호우로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하천변 주택가 주민들에 대해 선제적인 사전대피를 시행했다.
이날 주민대피에는 기장군·군부대·경찰 등 56명이 참여했으며, 정종복 기장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주민대피 활동을 진두지휘하며 주민 18세대 25명을 안전한 인접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군은 19일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부서별 소관시설물 등에 대한 응급복구와 정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피해사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호우에 적극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복구를 시행하라”고 말했다.
#정관신도시 대중교통 운영 및 환승체계 개선 방안 마련
군은 지난 19일 2023년 제1차 기장군 교통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군수)를 개최하고 ‘정관읍 대중교통 운영 및 환승체계 개선 검토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정관읍 대중교통 운영 및 환승체계 개선 검토 용역’은 정관신도시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신도시 내 노선이동시간 감축과 시내버스 환승센터 설치를 검토하는 용역으로 내년 2월경 최종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군은 용역 진행 과정에서 여러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버스노선 조정과 환승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기장군과 부산시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본 계획이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케아 동부산, 기프트카드 6,000만 원 상당 기탁
기프트카드는 취학 중인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한부모 및 다자녀 가정이 자녀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관내 읍·면행정복지센터 추천을 통해 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폴커르트 판 쾰런 이케아 동부산점장은 “이번 기탁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보다 안정되고 편안한 집에서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케아 동부산은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물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