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새크라멘토 출신, 8월 초 합류 예정
DB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밥 쏘톤 코치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외국인 코치 선임으로 올 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김주성 감독에게 힘을 보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밥 쏘톤 코치는 22년간 코치, 스카우터 등으로 경력을 쌓았다.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현장에서 만나 미팅을 거쳤고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시절 빅맨 출신인 쏘톤 코치는 1985년 뉴욕 닉스에 입단,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유타, 워싱턴 등을 거쳐 1996년 은퇴했다. 이탈리아 리그와 CBA 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은퇴 이후에는 대학 무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부터 NBA 무대에 복귀, 시카고,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시티, 멤피스, 새크라멘토 등에서 코치, 스타우트로 활약했다. 이후 호주 무대와 NCAA를 거쳐 DB에 둥지를 틀게 됐다.
DB는 쏘톤 코치에 대해 김주성 감독 보좌 역할과 함께 국내 선수들의 개인기량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톤 코치의 합류 시기는 오는 8월 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