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7일 경찰청은 전과 19범 남성이 노인들을 상대로 농산물 사기를 치고 도망간 사건을 소개했다. 경찰청이 유튜브에 올린 ‘할머니 잠깐만 기다리세요! 제가 대신 이 물건들 팔아 올게요’라는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노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 접근해 농산물을 팔아주겠다고 거짓말하고 농산물을 편취하거나 돈을 받아 달아났다. A 씨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약 634만 원 피해를 줬으며,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 씨가 할머니를 속여 들깨를 갖고 달아나는 장면.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A 씨는 2022년 9월 15일부터 10개월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춧가루, 들깨, 두릅 등 농산물을 팔아주겠다며 노인에게 접근, 농산물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 속 A 씨는 들깨를 판매하려고 나온 한 할머니에게 접근해 수레를 대신 끌어주며 환심을 샀다. 그런 다음 자신이 할머니의 들깨를 자신의 처제에게 팔아주겠다며 등에 지고 자리를 떠났다.
그 자리에서 A 씨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할머니는 뒤늦게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충청남도경찰청은 주변 CCTV를 분석해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검거했다.
A 씨는 노인 대상 털이 말고도, 식당에서 단체예약을 하고 음식이나 돈을 받아 달아나는 등 약 634만 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전과 19범으로 일정한 거주지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