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방문 카니예 웨스트 새 부인 줄곧 노출 룩 선보여 비난받아
카니예 웨스트(46)의 새 부인인 비앙카 센소리(28)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민망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분노를 샀다.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피부색의 레깅스를 입은 모습이 마치 벌거벗은 채 활보하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나체 코디’였다. 반면 웨스트는 푹푹 찌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검은색 재킷을 입은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센소리가 이탈리아에서 의상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8월 초 이탈리아에 도착한 이후로 줄곧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가령 투명 망사 옷을 입은 채 맨 가슴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이렇게 과감하다 못해 도발적인 패션을 본 이탈리아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 일색이다. 아무리 34℃의 무더위라고 해도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노출 패션에 굴욕감을 느낀 보수적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웨스트 부부가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누리꾼은 센소리의 스타일이 ‘무례하다’고 맹비난하면서 보수적인 가톨릭 국가에서 웨스트 부부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이탈리아인에게는 이런 쓰레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심한 말을 내뱉었으며, 다른 누리꾼은 센소리의 의상을 가리켜 ‘품격이 없다’ ‘천박하다’고 낙인찍었다. “이런 차림은 집에서는 섹시해 보일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쓰레기 같은 짓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편 웨스트와 센소리는 지난 1월 베벌리힐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웨스트의 경우 전 부인인 킴 카다시안과의 이혼 절차가 마무리된 지 약 두 달 만이었다. 다만 아직 혼인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 부부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소리는 호주 출신의 건축가로 한때 웨스트의 디자인 회사인 ‘이지(YEEZY)’에서 일한 바 있다. 2020년에 입사했지만, 아직도 ‘이지’에서 근무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