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개 파스텔톤 타일로 장식한 12m 건물…바스콘셀로스 “30년 경력에서 가장 큰 도전”
포르투갈의 예술가인 조아나 바스콘셀로스의 작품인 이 건축물은 버킹엄셔에 있는 ‘와드슨 영지’ 입구에 세워져 있다. 옅은 분홍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칠해진 수천 개의 타일로 덮여 있으며, 모두 파스텔톤이기 때문에 각각의 타일들은 마치 케이크 아이싱 장식처럼 보인다.
“내 30년 경력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스콘셀로스는 이 건축물을 가리켜 ‘사랑의 사원’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실내에는 신혼부부를 축복하기 위한 촛불과 성 안토니오의 작은 조각상도 있다. 이 밖에 인어 및 돌고래 조각상과 황금색 벽, 파스텔 색상의 기둥도 눈에 띈다. 노란색 버터 색깔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