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정감사는 경제국감”…민주당 10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민주당은 10일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첫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경제와 민생을 알리는 경제국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 따른 비상상황으로 유가가 4% 넘게 올랐다”며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금융시장 불안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급등하는 국제유가는 물가를 압박해 내수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낙관만 하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락경제와 민생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1년 5개월 만의 사실상 첫 국감이다. 남탓과 전 정부탓은 통하지 않는다”며 “국정 기조의 전환만이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 대통령 사과와 부적격 인사 철회가 그 시작이다. 그래야 협치가 가능하단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기준은 세 가지”라며 “사법부의 독립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인지, 국민 눈높이와 도덕성을 갖춘 인물인지, 사법부 수장으로서 역량이 충분한 인물인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