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 언론매체는 티아라가 오는 9월 18일 오후 8시에 홍콩 구룡지역 완차이에 있는 스타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홍콩 쇼케이스는 홍콩 측에서 계속적인 러브콜을 보내와 티아라가 7억 원의 역대 최고 개런티를 받고 공연을 결정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 쇼케이스가 이미 3000석 전석이 매진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스탠딩석 500석~1000석을 추가할 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티아라는 왕따 논란에 따른 국내의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는 등 활동에 날개를 달게 됐다. 한국에서의 티아라 사태가 해외 팬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내에서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해외 진출이 말이 되나” “해외 팬들은 티아라 사태를 모르나 보다” “왕따 논란에도 꿋꿋이 활동하는 것은 보기 안 좋다”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야 한다”는 등의 불만을 내비쳤다.
앞서 티아라는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에 소속사측에서 화영을 하차시켰고 이에 ‘진상을 밝히라’며 30만 명의 티아라 안티팬들이 결성되는 등 논란을 가져왔다. 부정적 여론에 광고 와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콘서트가 취소되며 활동의 제약을 받기도 했다.
최근 티아라가 왕따 논란이 있은 지 한 달여 만에 컴백을 선언해 국내가 떠들썩하기도 했다. 과연 티아라가 팬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가수 활동을 통해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이번 컴백의 관건이었다.
티아라는 오는 9월 6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한다. 이번 홍콩에서의 순조로운 해외 활동이 티아라의 국내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