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조경태 위원장 만나 의견 교환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특위와 만나 “무엇보다 수도권 시민이 원하는 바가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각별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접 도시 통합 관련한 세 번째 회동이다. 이날 면담에는 조경태 특위 위원장, 조은희 의원, 이인화 의원, 정광재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갑작스러운 편입으로 인한 지역 불이익이 없도록 6~10년간 기존 자치권과 재정 중립성을 보장하는 완충 기간을 두는 단계적 편입방안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에는 특정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큰 틀의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에는 특정 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러 인접 도시와의 통합 효과 등을 고려해서 ‘공통으로 적용될 큰 틀의 원칙’을 마련해주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수도권 시민의 원하는 바가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특위는 이번 주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법안을 발의하면서 입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