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으로 8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 불참”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정기국회에서 거대 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매주 화요일 대장동 재판과 격주 금요일에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위증교사 재판까지 더해져 일주일에 최대 3번의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라면서 “‘법꾸라지’ 한 마리로 인해 민생을 위한 전당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폐’ 이 대표가 이제 법의 심판을 차분히 준비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 폭풍이 국회 운영마저 위협한다. 이 대표는 어쭙잖은 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21대 국회는 거대 야당의 독단, 무분별한 탄핵, 명분 없는 특검·국조 추진으로 얼룩진 ‘정지된 국회’였다”며 “민생이 뒷전으로 밀려났고, 예산안마저 정쟁으로 얼룩졌다”고 날을 세웠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