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에 사부작사부작…“과거에 잠수함도 만들었다우”
이 거대한 범퍼카에는 쉐보레 ‘아베오’의 엔진이 장착돼 있다. ‘아베오’의 앞 부분을 잘라낸 후 범퍼카의 뒤쪽에 붙였으며, 대신 범퍼카의 앞 부분에는 오토바이 바퀴를 장책했다. 앞쪽에 바퀴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급회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가 이런 손재주를 갖게 된 건 아버지 덕분이었다. 그는 “아버지는 만능 재주꾼이었다. 차고에서 아버지를 통해 자동차를 수리하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늘 기계와 관련된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그는 해군에서 복무하던 때에도 F-4 제트기를 수리하는 업무를 맡았으며, 전역 후에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시추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결국 훗날 ‘저스터스 머신’이라는 개인 사업체를 설립했다.
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즐거움을 느꼈던 그는 심지어 잠수함도 한 척 만든 경험이 있다. 이런 까닭에 그는 스스로를 가리켜 예술가가 아닌 공학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롭고 다양한 도전을 계속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popsci.com.’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