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샌디에이고 물밑 움직임 소문 돌아…내년 1월 초 거취 정리할 듯
이런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여전히 류현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혁 한화 단장이 지난 8월 류현진의 토론토 복귀전을 직접 관전하기 위해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를 방문했을 정도로 류현진의 합류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도 건강한 공을 던질 수 있을 때 친정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그 시기가 과연 2024시즌인지 아니면 2025시즌인지는 확실치 않다.
우선 류현진은 1, 2년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지난해 수술과 재활을 통해 건강해진 팔을 만든 터라 내년에도 충분히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그걸 염두에 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류현진한테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은 물밑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러나 12월 20일 안에는 거취가 결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가 이어지는 터라 올해 안에 류현진의 계약 소식이 들리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취재한 바에 의하면 류현진의 거취는 내년 1월 초 정도에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현재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