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26일 2차 입찰 진행 예정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은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 NXC 첫 공매가 유찰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진행된 이번 입찰은 최고가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인수희망자는 없었다.
이번 공매 대상은 NXC 지분 29.29%(85만 1968주)이며, 최초 감정가는 4조 7149억 원이다. 이는 역대 국세 물납주식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은 유족은 상속세로 NXC 지분을 기획재정부(기재부)에 해당 지분을 물납했다. 물납은 상속인이 현금 대신 유가증권 및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입찰에 실패하면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차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