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전사적인 조직 문화 쇄신에 대해 논의”

이랜드월드는 패션, 유통, 레저 사업을 하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앞서 지난 18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연말마다 송년회 단체 공연에 직원 수백 명을 동원했다. 직원들은 해당 보도를 통해 업무 시간에 춤 연습을 하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려 야근을 한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사업장 전반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사법처리하는 등 사용자의 불법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엄정하고 철저하게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각 법인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조직 문화 쇄신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한 단계 더 성숙한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