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
새로운 스타 탄생이 이뤄지는 것일까. KBS 수목드라마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송중기의 여동생 ‘강초코’로 출연 중인 이유비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유비가 화제가 된 것은 지난 20일 방영된 <착한남자> 4회 방영분에 등장한 ‘이유비의 3단 고음 장면’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초코(이유비 분)는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갔지만 심사위원 앞에서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화장실에서 다시 한 번 아이유의 ‘좋은날’을 부를 땐 완벽한 가창력으로 3단 고음까지 가볍게 소화해낸다. 결국 심사위원들 앞에선 너무 긴장해 자기 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것.
21일 오전부터 이유비가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그가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라는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됐다. 연이어 이유비가 성악과 출신이라 3단 고음을 가볍게 성공시켰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 새로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견미리의 딸이라는 점에서 이미 유명세를 확보한 데다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의 재원으로 알려지면서 이유비가 연예계 엄친딸 그룹의 새로운 멤버로 부각된 것.
신인들이 특정 사안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신인이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화제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이유비는 3단 고음으로 시작해 엄친딸까지 연이어 화제를 양산하며 스타 등극의 발판을 다졌다. 이유비의 맹활약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탄 <착한남자>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