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 강원 선수단과 ‘스포츠인권발전세미나’ 진행
세미나 내용은 선수들의 인권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자료를 돌아보며 선수 휴식권 보장, 부당 계약 등에 대한 정보가 선수들에게 제공됐다. 이외에도 12월 중 진행된 선수협 자선경기, 선수 인권 보호 활동 등이 소개됐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올 시즌 선수단 세미나 마지막 순서가 강원 FC다. 잔류에 성공한 강원과 편안한 마음으로 미팅을 진행해 기쁘다"라며 "강원은 도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구단이다. 그에 맞는 프로의식 향상, 권리 지키기 등을 이야기하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선수협 이사직을 맡고 있으면서 2023시즌 강원 부주장으로 활약한 윤석영은 "선수협 세미나로 선수들과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내년에도 선수들과 치열한 시즌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나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당시 잉글랜드 선수협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면서 "각 국가 선수협이 하는 일이 다양하다. 선수를 돕는 단체인 만큼 강원 선수단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선수협이 있어 선수들이 마음 편히 활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