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시행 맞춰 지하철 요금 인상 방안 검토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 시행에 맞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 1400원이다. 150원이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1월 27일부터 6월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추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인상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