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랍이 계속 나오네 ‘벽걸이형 책상’
혁신적인 공간 절약형 책상이 등장했다. 벽에 붙여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수납공간을 감춰 보기에도 깔끔하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다용성을 결합한 것. 서랍 시스템은 인형 안에서 인형이 계속 나오는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펼치고 돌리면 서랍이 계속 나오는 구조다. 소재는 고품질 친환경 자작나무 합판과 참나무 무늬목을 활용해 제작했다. 테이블 상판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teixeiradesignstudio.com
쓸수록 근사해져 ‘롤타입 다다미 필통’
일본 문구업체가 다다미를 콘셉트로 한 문구 라인을 선보였다. 다다미는 짚으로 만든 일본 식 돗자리를 말한다. 실용성은 물론 지구환경까지 염두에 둔 지속 가능한 제품들로 꾸려졌는데, 대표적인 상품이 롤 펜 케이스다. 필기구를 수납한 후 돌돌 말아 쓰면 된다. 다다미의 촉감과 향기를 느껴볼 수 있으며, 사용할수록 연한 초록빛에서 광택 있는 황금색으로 변해간다.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해 오랫동안 애착을 가지고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5500엔(약 5만 원). ★관련사이트: okagesama02.base.shop
냥이 위한 비밀 터널이… ‘반려묘 친화 가구’
포르투갈 출신 디자이너가 사람과 반려묘 모두 편안하게 쓸 수 있는 가구를 만들었다.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설계로 구석구석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반려묘를 위한 비밀 터널을 눈여겨볼 만하다. 가구 양쪽 끝에 들어가고 나오는 입구가 있고, 내부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단단하게 짜여진 고리버들로 악센트를 준 것도 특징.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고양이가 틈새로 외부를 관찰하고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184965707/Choo-choo
빵 구우면 로고가 딱~ ‘엑스박스 토스터’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Xbox)를 연상시키는 토스터가 출시됐다. 엑스박스 시리즈 S의 상징인 블랙 원형 패널을 장착해 멀리서 보면 흡사 게임기와 구별이 가지 않는다. 빵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은 두 개, 베이글이나 와플 같은 상대적으로 큰 빵을 넣는 와이드 슬롯도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굽기 정도는 여섯 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설정을 잘못했을 경우 취소해주는 버튼도 존재한다. 더욱이 빵을 구우면 엑스박스 로고가 새겨진다. 가격은 40달러(약 5만 3000원). ★관련사이트: walmart.com/ip/5113283196
손이 모자라? 끼우면 된다 ‘여행가방용 음료 홀더’
여행 중에는 짐이 많아지기 쉽다. 여행가방만 끄는 것이 아니라 음료까지 들고 있다면 교통카드 등 소품을 꺼내기가 힘들어 당황하기도 한다. 이럴 때 편리한 것이 ‘여행가방용 음료 홀더’다. 텀블러는 물론 모바일 배터리, 선글라스, 스마트폰 등 다양한 소지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특히 앞면에 배치한 두 개의 포켓은 신축성이 뛰어나 어떤 음료를 넣는 것도 가능하다. 납작하게 접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땐 보관도 간편하다. 가격은 1279엔(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395Q4BJ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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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