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 생방송 30분 전쯤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 취소를 밝혔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이례적인 신년 업무보고인 셈.
이날 민생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한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정면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1일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고, 한 위원장은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당정은 충돌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