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군 최초 소장 강선영 사령관·진양혜 전 아나운서 등 6명 영입

“대부분 출마 예정…일부 인재는 당 정책 개발 도울 것”

[일요신문] 국민의힘이 국방·안보·방송 분야 인재 6명 영입을 발표했다.

진양혜 전 아나운서가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사진=임준선 기자

26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 따르면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58)이 국방·외교 분야 인재로 영입됐다. 강 사령관은 그가 걸어온 길은 대부분 여군 최초 타이틀과 함께했다.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팀장, 항공대대장, 항공단장 등 모두 여군 최초이며, 소장 진급도 창군 이래 여군 최초 이력이다.

또 다른 군 출신으로는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이다.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북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임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그는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해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며 약 2200여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57)도 합류했다. 그는 ROTC 28기 출신이다. 지난 10여 년간 제2작전사령부 및 예하 부대에서 근무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65)도 영입됐다. 남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방송계 인사로는 신동욱 전 기자(59)가 영입됐다. 신 전 앵커는 SBS 2기 공채 기자로 입사해, TV조선으로 이직 후 메인 뉴스 앵커를 맡았다. 진양혜 전 아나운서(56)도 합류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와 국제의료 비영리·비정부 기구(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그의 남편은 손범수 아나운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대부분 출마할 예정이며, 일부 인재는 당 정책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