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개 팀, 아시아-아프리카 플레이오프 승자 외 12개국은 확정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축구에는 남자부 16개국, 여자부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지역 예선인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으며,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꿈을 이번에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남자 축구의 경우 아시아 3개 팀과 아시아-아프리카 플레이오프 승자 외엔 본선에 나설 12개국이 정해졌다.
개최국 프랑스와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 축구에선 프랑스,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이 출전을 확정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2개 팀씩 더 정해져야 한다.
아시아는 이달 말 예선이 끝나며, 아프리카 예선은 4월까지 이어진다.
FIFA에 따르면 이번 파리 대회에선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부 결승전’이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만 열리다 여자 축구가 도입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직전 2020 도쿄 올림픽까지는 항상 여자 결승전이 먼저 열린 뒤 남자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