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월의 끝자락에서 겨울이 조금씩 물러가고 있다. 거리를 거니는 시민들의 한층 가벼워진 복장에서 계절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 서울 양재꽃시장의 다채로운 꽃들이 봄을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을 반겨준다. 서울 올림픽공원 산책로의 산수유와 서울 왕십리역 광장의 튤립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음을 느끼게 한다. 우리네 마음에도 걱정은 봄눈처럼 녹고 희망은 봄꽃처럼 피어나길 기원한다.
박정훈 기자 onepar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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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5 1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