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뒤이어 박정환·변상일·신민준 순…여자기사 중에선 최정 21위로 가장 높아
한국기원은 5일 신진서 9단이 3월에도 국내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진서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과 일본의 최강자들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대회 4연패를 이끈 바 있다.
1∼2월 20승 2패를 거두며 승률 90%를 기록 중인 신진서 9단은 또 다른 역사인 꿈의 승률 90%대에 도전 중이다. 2월 2위 탈환에 성공한 박정환 9단은 8승 2패를 거두며 랭킹점수 28점을 더해 2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변상일, 신민준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김명훈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설현준 9단은 6위를 유지했고, 강동윤 9단이 두 계단 하락한 7위, 김지석, 한승주 9단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8, 9위, 안성준 9단이 4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두 계단 하락한 21위, 김은지 9단이 8계단 상승한 54위, 김채영 8단이 5계단 하락한 78위를 기록했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