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누적 487만 6982명, 98경기 매진 기록
이번 시즌 KBO리그는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인기 구단' KIA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 또한 전에 비해 순위가 올랐다.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격차가 1게임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시즌이 절반도 치러지지 않은 시점, 500만 관중 돌파가 임박했다. KBO리그는 13일 경기까지 335경기에서 누적 관중 487만 6982명을 기록 중이다. 500만까지는 12만 3018명만이 남았다. 주말인 15일과 16일 내 500만을 달성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역대 최소 경기 수 500만 관중 돌파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난 2012 KBO리그는 332경기만에 500만에 다다른 바 있다. 리그가 10구단 체제로 변모한 이후에는 최단기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는 팀은 LG 트윈스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번 시즌 역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에 2024시즌 평균 1만 8151명의 관중이 그라운드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난 시즌 대비 가장 큰 관중 증가폭을 보이는 구단은 KIA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1만 359명을 기록한 이들은 올해 1만 7766명을 기록 중이다. 70% 내외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매진 경기도 곧 100경기를 넘어선다. 현재까지 리그 98경기가 매진됐다. 종전 10구단 체제 최다 매진 경기 수는 69경기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