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30명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도내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이번에 선발된 연수생을 대상으로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항공우주관련 시설, 대학,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확대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계방학인 7월 15일부터 4주간 미국 타우슨대학에서 진행된다.
이날 사전 오리엔테이션은 연수생과 인솔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알찬 해외연수가 될 수 있도록 연수일정 및 프로그램 소개, 안전교육, 출입국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평일에는 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현장학습, 주말에는 항공우주시설 탐방과 현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해외연수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소감문 및 팀별 발표 등 연수 성과를 보고하는 연수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하정수 교육인재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혀 꿈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7년부터 대학생 해외연수 사업을 시행해 158명에게 미국, 중국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생활정도와 성적, 어학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수생을 선정한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하반기 협력 증진 방안 논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경남도청에서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모여 ‘부울경 정책협의회 제4차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4차 조정회의는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 △부울경정책협의회 개최 계획안 △부울경 협력사업 국비확보 방안 등 올해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3월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후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공동 협력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하반기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비대응단 운영 계획과 재정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를 주재한 경상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경제동맹을 통한 협력체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시도민 체감 성과 창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3개 시도 협의와 발전 방안 논의를 통해 부울경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제동맹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호 모범장수기업 5개사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에서 업력 55년 된 기업을 포함해 평균 50년 동안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5개사를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경남도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심의위원회의를 열어 ㈜케이조선, 우성정공(주), ㈜무학, 삼미금속(주), 낙우산업(주) 등 5개사를 ‘경남 모범장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은 선박 건조분야, 우성정공(주)은 농업용 기계부품분야, ㈜무학은 주류 및 음료분야, 삼미금속(주)은 자동차, 중장비 등 기계부품분야, 낙우산업(주)은 항공기부품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경제적 기여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헌을 해 왔다.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 제도는 지역의 모범적인 기업상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대상 기업은 도내에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 평균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상시 고용한 30년 이상 업력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접수하였고 도내 중소·중견기업 28개사가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기업의 업력 △재무건전성 △고용, 사회적책임 등 지역경제 기여도 △혁신역량 등을 평가했고,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사에는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하고, 기업 내 휴게실, 기숙사, 교육장 등 작업환경과 직원복지공간 개선을 위한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기업당 최대 1천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모범장수기업이 중소기업 국내전시회 지원사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등 경남도 기업지원사업에 신청 시 우대가점 혜택이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평가우대와 이차보전율 우대(0.5%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범장수기업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받은 날부터 5년이다. 선정기업 발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누리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경상남도(경제기업과) 또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사업본부 사업2팀)으로 하면 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오랜 기간 지역을 굳건히 지켜온 모범장수기업은 경남 경제 재도약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범장수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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