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에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더 강한 국가와 국군 만들겠다”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 6월 29일, 우리 해군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습 침범한 북한군을 물리치고 우리의 바다를 지켜냈다"며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과 방아쇠를 놓지 않고 고귀한 목숨을 바쳐 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한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 공격한 사건이다. 당시 우리 해군은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서해 NLL을 사수했으나 6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