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6월 수입차 판매 순위 1위 탈환… ‘6661대 신규등록’

6172대 판매한 BMW 2위로 밀려

[일요신문] 6월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벤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벤츠였다. 사진=벤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 2만 4209대보다 4.5% 증가한 2만 530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2만 6756대보다 5.4%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대수는 12만 56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689대보다 3.9% 줄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가 6661대로 가장 많았다. 전달 1위였던 BMW는 6172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6위는 테슬라(5293대), 볼보(1452대), 렉서스(1047대), 아우디(902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 1504대(45.5%), 전기 7240대(28.6%),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5300대 중 개인구매가 1만 6604대로 65.6%, 법인구매가 8696대로 34.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69대(32.3%), 서울 3470대(20.9%), 인천 1005대(6.1%)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80대(28.5%), 인천 2306대(26.5%), 경남 1502대(17.3%)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3404대), 테슬라 3모델(1753대), 벤츠 E200(1111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