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피앤에스미캐닉스, 25~26일 아이빔테크놀로지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린다. 22~23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2216곳이 참여해 986.0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1만 4000~1만 7000원이었으나 기관투자자 모두 희망 공모가액 범위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최종 공모가는 2만 2000원으로 확정됐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상장일 유통물량이 다소 높은 점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유통물량은 39.18%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5.60%에 불과해 유통물량이 30%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11년 대표 제품인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을 선보였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25~26일에는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이다.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필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생체현미경(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올인원(All-in-One) 생체현미경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생체현미경 및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공급, 기초연구 및 신약개발 부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인공지능(AI)진단 의료기기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15~19일까지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300~8500원이다. 유통물량은 20.30%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