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출금 가능 상태…두윈 정킷방 개장했지만, 손님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7월 17일 두윈은 공지를 통해 “19일 마닐라 오카다, 클락 로이스를 오픈하여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른 업장은 오픈 준비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발표대로 두윈은 정상 업무를 진행했고 고객 계좌에 있는 돈 중 70%까지 출금을 해주고 있다. 두윈 측에서는 ‘20일부터 현금 인출 가능하지만, 계정에 있는 돈 중 70%만 지급 가능하다. 나머지 30%는 9월 말 전까지 2차 지급할 예정이다. 남은 30%는 게임 칩으로도 못 받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윈 정킷방에서 출금을 해줄지 사람들이 의심하기도 했지만, 출금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맘고생 심했는데,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다. 한 달 이상 맘고생 해서 70% 받는데, 그래도 이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후기가 남겨지기도 했다.
두윈 정킷방은 출금을 해주고 있지만, 현재 객장은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한다. 마닐라 소식통 A 씨는 “드윈에 현재 손님이 거의 없다. 직원들만 있다. 전반적으로 썰렁하다”라고 객장 내 분위기를 전했다. 정킷방이 한 번 지급 중단을 했었기 때문에 신뢰가 꺾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