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계단 상승 32위 올라 개인 최고 랭킹 경신…최정 6계단 하락 35위로
7월 한 달 14승 2패를 거둔 김은지는 15계단 뛰어오른 32위에 올라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제47기 한국일보 명인전 본선과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무려 10년 8개월간 여자바둑 1인자로 군림했던 최정 9단은 6계단 하락한 35위로 내려앉으며 11세 어린 김은지 9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은지 9단은 2007년생이며 최정 9단은 1996년생이다.
여자랭킹 3위 오유진 9단과 4위 김채영 8단은 각각 14계단 하락한 77위, 22계단 하락한 90위를 기록했고, 한국 이적 이후 4월부터 랭킹 집계에 들어간 스미레 3단은 여자랭킹 16위(전체 217위)로 시작해 4개월 만에 여자랭킹 6위(163위)로 올라섰다.
신진서 9단은 8월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5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1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1점을 잃었지만 1만 354점으로 1위를 지켰다.
7월 2승 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33점을 잃었지만 9967점으로 2위 수성에 성공했고, GS칼텍스배 첫 우승에 성공한 신민준 9단이 2020년 12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다.
변상일 9단은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김명훈 9단과 강동윤 9단이 자리를 맞바꿔 5위와 6위, 설현준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이창석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8위, 김지석 9단은 순위변동 없이 9위를 지켰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