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9년간의 발자취 한 눈에…900여 건 자료 디지털화
국립부산과학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과학관 주요 사업에 대한 사진, 동영상, 포스터, 도록, 간행물 등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자료의 수집 및 보존, 나아가 대국민에게 시청각 자료를 공유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마련했다.
과학관은 지난 10월부터 흩어진 자료를 수집 및 분류해 지금까지 총 910여 건의 자료를 구축했다. 자료는 전시, 행사, 교육 등 사업별로 나뉘며 사진, 영상, 홍보물, 문서류와 같은 유형별로도 살펴볼 수 있다.
각 자료들은 과학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 및 교육 자료를 열람하거나 사업 정보를 찾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13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의 ‘디지털 기록물’ 탭에서 접속할 수 있다.
방준호 국립부산과학관 디지털기획팀장은 “2015년 12월 개관한 과학관의 지난 9년에 대한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관람객과 함께 성장해 온 디지털 기록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과학의 재미와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챗봇 ‘와예봇(WHYES-BOT)’을 8월 1일부터 출시해 관람객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